뒤죽박죽 내맘대로 18대 대선의 단상

1.76%의 투표율로 진다는 것은 자본, 권력, 언론이 똘똘 뭉쳐 있는 상황에서는 앞으로 거의 가망이 없다는 의미... 이런 식으로 우경화가 계속된다면 혁명이 올수도...(좌파혁명이든 파시즘혁명이든...)

2.이번 선거는 보수, 진보 최대결집이 아닐까 한다. 중도층이라도 티끌만한 보수성향이 있거나 티끌만한 진보성향이 있다면 좌우로 결집되는... 이것이 우리나라 보혁의 최대 portion이 아닐까 한다. 이건 친노나 비노의 차원도 문빠와 안빠의 차원도 아니다. 그것을 넘어서는 의미... 

보수는 계속적으로 지키려고 할테고, 개혁진보세력은 보수층의 마음을 돌려야 할테고... 보수는 바뀌기가 만무하니 숙제는 개혁 진보세력이 어떻게 하면 보수층의 마음을 돌릴 것 인가이다. 쉽지는 않을 듯... 

3.언론환경 심각하다.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뉴스타파, 고발뉴스, 해직방송인들이 모두 연합한 진보개혁 채널을 출발 해야할 듯... 방법이 없다.

4.비토 : 50대 투표율이 89.9%라고 한다. 문재인 지지율는 30%대란다. 베이비붐 세대가 산업화의 곶감을 다 먹더니 이제는 미래세대의 먹거리까지 다 뺏어 먹는다.

5.A급전범인 만주국 설계자 기시 노부스케의 외손자와, 기시를 스승으로 떠받드는 만주국 장교의 딸이 일한을 접수했다. 동북아는 이제 세계의 화약고가 될 태세... 남은 건 한미일 vs 북중러의 제2의 냉전인가?

6.정신승리1 : 박 당선된다해도 어차피 개털릴 5년이다. 보수의 부패와 무능 끝장을 보고 5년 뒤 새 역사를 만들자!!

7.정신승리2 : 문용린 당선... 나 애없다.ㅋ

8.정신승리3 : 12월21일 지구가 멸망한다고 한다. 울 엄니 순복음 다닌다. 나도 좀 꼽사리...ㅋ 아베와 박근혜의 당선이 멸망을 암시하는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