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담회] 진보정의당이 나아갈 길 진보의 정당 만들기 : 실패에서 더 나은 새 출발로 박상훈 (도서출판 후마니타스 대표 / 정치학 박사) 1. 정치 개혁에 대한 우리 사회의 지배 담론은 당내 민주주의였다. 즉 경쟁하는 정당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하는 정당 체제 차원의 문제보다, 정당이라는 하나의 단위 안에서 인물을 교체하고 외부에 개방하는 데 지나치게 관심이 많았다는 말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정당은 특정의 이념과 당원, 지지자를 가진 자율적 결사체이다. 그들을 결집시키는 그들만의 이념과 열정, 이해관계가 우선적으로 중요하다. 그들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강한 리더 중심의 위계 구조를 가질 수도 있고 집단지도체제를 가질 수도 있고 평당원 중심의 수평적 결정구조를 발전시킬 수도 있다. 정당 체제는 다르다. 민주주의라면 무조건 복수의 정.. 2013. 1. 29. 내가 생각하는 '노동중심성' 좌파가 신봉하는 마르크스... 마르크스는 형이상학, 관념론을 부정했지만, 아이러니하게 그가 주장하는 유물론이니 사적 변증법 등은 노동자들에게는 또다른 형이상학일뿐 입니다. '노동중심성'은 철저히 현실을 직시해야한다고 봅니다. 최근 진보신당 대표경선에 나온 '금민'후보의 책『좌파당의 길』을 보면, 그가 지적한 여러가지 문제점 인식에는 동의하나 그에 대한 대안은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진 이상사회를 제시합니다. 이것이 실현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이런 좌파의 급진적 (또는 비현실적) 대안을 '홍기빈'소장도 칼럼을 통해서 비판합니다. [ / 홍기빈 소장의「경제위기 상황에서 진보가 승리하는 길」] 노동자들은 이론가도 전업 활동가들도 아닙니다. 노동자들은 그냥 생활인일 뿐입니다. '노동중심성'이 너무 거창하게 .. 2013. 1. 23. 진보정의당 입당을 주저하는 이유 1. 진보정의당 당게를 눈팅하다보면 어김없이 나오는 노무현 대통령 찬양. 너무 불편함. 솔직히 beyond Roh를 넘어 forget Roh 하지 않으면 사민주의 대중정당으로 가기 쉽지 않음. 진보적 성향의 사람들 중 노무현을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기에... 노심조유 중 노무현을 잊고 새롭게 나가자는 용자가 과연 나타날까? 그리고 그런 용자가 나타났을 때 참여계 당원은 어떻게 반응할까? 2. 노동계의 마음 얻는 사민주의 대중정당이 될 수 있을 것인가?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대한 예를 들어보면... 1)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기업 2)노동자 대표가 기업경영에 참여하는 기업 3)기업경영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전원이 정규직인 기업 4)기업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전원 정규직도 아니지만,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2013. 1. 19. [한겨레21]경제위기 상황에서 진보가 승리하는 길 경제위기 상황에서 진보가 승리하는 길http://h21.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33691.html넓게는 진보, 좁게는 좌파 진영에 깊이 뿌리박은 사유 습관 하나가 있다. 전반적인 경제적 위기가 덮쳐서 사람들의 경제적 삶이 피폐해지면 이들이 자본주의 경제의 모순과 계급적 불평등에 눈뜨게 되고 급진화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중략) 급진적 사상과 실험은 사람들의 삶에 여유가 있을 때 비로소 대중적 관심을 끌 수 있으며 확산도 가능하다. 하지만 경제위기 때가 되면 상황은 반전된다. 한마디로 그런 생각을 할 여유가 없다. 당장 젖먹이 아이의 우유가 어떻게 될지, 우리 가족이 내년에 과연 깃들일 집이 있을지 아니면 뿔뿔이 흩어지거나 길바닥에 나앉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 2013. 1. 14. [오마이뉴스]5·16쿠데타 50년, 박정희 권력 평가 5.16 군사 쿠데타 50년이 되는 시점에 박정희 통치가 우리에게 무엇인가, 지금의 대한민국에 무엇을 남겼는가에 대해 따져봐야 할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 권력자들의 음모와 살생 게임, 야만적 고문과 공포정치, 한강의 기적의 실제 경제성적표, 그리고 대통령의 술과 여자... '박정희 시대의 이야기'를 일주일에 2회 정도 풀어나갈 예정이다. 청와대가 좋은 여자를..."야 그 얘기 하지마!" 김재규는 왜 박정희 뒤통수 '확인사살' 했나 [5·16쿠데타 50년, 박정희 권력 평가 ①] "술자리 여자 최종심사는 대통령 경호실장 '0순위'는 연예계 지망생...일류배우까지도" [5.16쿠데타 50년, 박정희 권력 평가 ②] 독재자의 사생활 대통령 비밀안가에 다녀간 여자만 200명 유명 여배우도 포함돼...육영수.. 2013. 1. 5. [트윗] 홍세화 선생의 한탄 2012. 12. 28.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8 다음